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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일자
  2015-09-01
  제 목
  대정 학술상 (2015)
  1. 2015년 제3회 대정학술상 수상자, 수상논문

. 수상자: 최병헌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 수상논문:「선종 초기전래설의 재검토 - 斷俗寺 神行禪師 碑文의 분석-」,『불교학연구』제41호, 불교학연구회, 2014


2. 2015년도 대정학술상 심사평

대정장학재단 학술상 심사위원회   


최병헌 교수는 한국불교사의 가장 중요한 주제 중의 하나인 선불교를 시작으로 고대에서 근현대에 이르는 한국불교사 전반에 걸쳐 40여년 동안 수많은 연구성과를 발표한 불교사학계의 원로 학자입니다. 신라 선종의 연구를 비롯하여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주요 불교사 연구 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해 왔으며, 특히 근대불교의 바른 이해를 위해 비평적 논문을 집중적으로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기존의 교학에 치우친 해석이나 호교론적 시각을 전면 비판하며, 정치 사회와 문화를 아우르는 역사 이해의 바탕에서 불교가 담당했던 정확한 역할과 위상을 밝혀내기 위해 심도 깊은 고찰을 지속해온 최병헌 교수의 연구 성과는 당해 분야의 기본 길잡이로서 현재 기능하고 있습니다.
금년 대정학술상 대상이 된 논문 또한 이와 같은 최병헌 교수의 연구 관점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본 논문은 비문 해석에 대한 치밀한 고증이 중심 내용을 이루지만, 그보다 더 의미있게 평가되는 것은, 이에 더하여 신라 선종의 초기 도입 규명에 관건이 되는 자료 중의 하나인 단속사 신행선사 비문의 해석과 이에 바탕한 선종사 연구 시각에 대해 거시적인 관점에서 조망함으로써, 원로 연구자로서 안일한 연구 풍토에 빠져 있는 현 학계에 각성을 촉구하는 뼈아픈 고언을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역사 연구의 출발점이 자료 비판에 있고, 논문 작성의 목표가 역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는 기본을 망각한 채, 개개의 사건이나 단편적 이해를 위주로 한 작금의 안이한 연구 자세를 통렬히 비판하는 부분은, 해당 분야만이 아닌 오늘날의 연구자 모두에게 연구 본연의 자세를 깨우치는 경종이 되는 울림입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본 대정학술상 심사위원회에서는 최병헌 교수의 한국불교사 연구에 기여한 심대한 공로와 원로 학자의 학계 풍토에 대한 열정적인 비판 자세 그리고 엄정한 자료 해석의 기본 관점을 재삼 강조하는 인식의 전환 등을 평가하여 대정학술상 수장자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3. 최병헌 교수의 주요논저

「신라하대 선종구산파의 성립-최치원의 사산비명을 중심으로-」『한국사연구』7(1972) /「도선의 생애와 나말여초의 풍수지리설 - 선종과 풍수지리설의 관계를 중심으로 하여」『한국학보』2권2호 (1976) /「신라말 김해지방의 호족세력과 선종」『한국사론』4(1978) /「고려시대의 오행적 역사관」『한국학보』4권 4호 (1978) /「고려시대 화엄학의 변천 - 균여파와 의천파의 대립을 중심으로」『한국사연구』30(1980) /「조선시대 불교법통설의 문제」『한국사론』19(1988) /「일제의 침략과 불교 - 일본 조동종의 다케다 한시(武田範之)와 원종」『한국사연구』114(2001) /「대각국사 의천의 천태종 창립과 송의 천태종」『인문논총』47(2002) 등 100여 편의 논문